8월06일 (로이터)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6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적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6월 소매 판매는 전월비 0.3% 상승했다. 이는 예상치 0.4%증가를 소폭 하회했다. 전년비로는 1.2% 증가해 이 역시 예상치 1.4% 증가를 하회했다.
소매판매는 변동성이 심하고 자주 수정되는 지표지만 유로존 소비자들이 얼마나 소비했는지를 보여준다.
5월 소매판매는 전월비로 기존의 0.0%에서 0.3%로 상향됐다. 전년비로는 기존의 1.4%에서 1.6%로 상향됐다.
소비자들은 6월에 온라인쇼핑 및 음식, 음료, 담배에 더 많이 소비한 반면 옷과 신발은 덜 샀다.
국가별로는 독일과 스페인이 소매 판매가 가장 많이 증가했고 핀란드, 에스토니아, 포르투갈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