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다 더 좋은 혜택은 없습니다. 사라지기 전에 블랙프라이데이 60% 할인 혜택을 받으세요.지금 구독하기

(종합) 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전격 취소...北에 "무모한 행동 말라"

입력: 2018- 05- 25- 오전 07:32
© Reuters.  (종합) 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전격 취소...北에 "무모한 행동 말라"

워싱턴, 5월25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개최가 예정되어 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했다.

북한의 '공개적 적대감(open hostility)'이 취소의 주된 이유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북한이 '무모한 행동(reckless act)'을 할 경우 미군은 이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기로 예정되어 있던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날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이와 같이 회담 전격 취소를 발표했다.

그는 편지에서 "“최근 당신들의 발언에 나타난 극도의 분노와 공개적 적대감에 근거해서 봤을 때 애석하게도 현 시점에서 회담을 여는 건 부적절하다고 느낀다”며 “싱가포르 회담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과 세계는 평화·번영의 큰 기회를 잃었다”며 “매우 슬픈 순간”이라며 “미국의 핵 능력이 (북한보다) 더 강력하며, 북한은 이(핵무기)를 절대 사용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최근 며칠 동안 북한이 연락을 받지 않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차례의 회의 이후 정상회담이 성공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 후 회담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많은 연락을 취했다"라면서 "(회담 취소가) 실망스럽지만 솔직히 놀랄 만한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북한과 대화의 문은 계속해서 열어두겠다면서도 북한의 '무모한 행동' 가능성에 대해서 경고했다.

그는 "북한에 의해서 불행한 사태가 발생할 경우 미국의 우방국들인 한국과 일본도 상당한 경제적 부담을 짊어질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정상회담 취소로 전쟁 발발 위험이 높아진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라고 대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게 만들도록 최대한의 제재 압박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원문기사

(이진원 기자)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