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리히, 6월25일(로이터) - 스위스 중앙은행(SNB)이 24일(현지시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가 결정된 이후 스위스프랑의 급등을 억제하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한 사실을 밝혔다.
SNB는 성명을 통해 "영국 국민투표에서 EU 탈퇴가 결정되면서 스위스프랑이 상방 압력을 받았다"며 "SNB는 시장 안정을 위해 환시에 개입했으며, 앞으로도 활발히 개입할 의사가 있다"고 발표했다.
브렉시트가 현실화되자 대표적 안전자산인 스위스프랑 EURCHF= 은 유로 대비 지난해 8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2015년 1월 15일 SNB가 유로당 1.2스위스프랑의 최저환율제를 철회하기로 결정해 이 환율이 요동친 이후로 일일 최대 오름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편집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