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시아 시장은 부진한 성과를 보였으며, 일본 주식은 3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하락세는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리면서 발생한 글로벌 매도세의 일환으로, 결과적으로 일본 엔화가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투자 심리의 변화는 주로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일본의 Nikkei 지수는 1% 이상 하락하여 3주 만에 최저점을 기록했고, 대만과 한국의 기술 중심 시장은 하루 초반에 소폭 상승했지만 이후 그 상승폭을 반납했습니다.
MSCI의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가지수는 0.25%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는 3일 연속 하락으로 거의 3% 하락한 후의 미미한 상승으로, 초기에 지수를 0.6% 이상 끌어올렸다가 다시 물러선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을 보여줍니다.
선물 시장은 유럽 주식의 하락 개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Eurostoxx 50 선물은 0.25%, 독일 DAX 선물은 0.3%, FTSE 선물은 0.25% 하락했습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현재 오늘 발표될 미국 서비스 산업 데이터와 실업 수당 청구 수치에 집중되어 있지만, 이번 주의 주요 이벤트는 금요일에 발표될 8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입니다.
이 보고서는 경제 방향을 명확히 보여주고 Fed가 9월 17-18일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또는 0.5%포인트 인하할지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장 기대치가 변화하여 CME FedWatch 도구에 따르면 50 베이시스 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이 이전 38%에서 44%로 상승했습니다.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수요일 발표된 데이터에서 미국의 7월 구인 건수가 3년 6개월 만에 최저치로 크게 감소했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노동 시장 냉각 징후가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San Francisco Fed 총재 Mary Daly는 건강한 노동 시장을 유지하기 위해 금리 인하가 필요하며, 인하 폭은 향후 경제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외환 시장에서는 더 큰 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 달러화가 계속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엔화는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로 인해 주요 수혜를 받아, 달러당 143.46엔을 기록했으며 세션 초반에는 1개월 만에 최고치인 143.20엔을 기록했습니다. 엔화는 이번 주에 거의 2% 절상되었습니다.
국채 수익률은 이전에 큰 폭으로 하락한 후 오늘 아시아 거래 시간 동안 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765%,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764%로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원자재 시장에서 Brent 원유 선물은 지난 세션에서 1.42% 하락한 후 0.37% 소폭 상승하여 $72.97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West Texas Intermediate 원유 선물도 수요일 1.62% 하락 후 0.38% 상승하여 $69.46를 기록했습니다.
Reuters가 이 기사에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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