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08일 (로이터) - 7일(현지시간)은 시장 전반적으로 비교적 조용한 하루였지만 금값은 주요 지지선을 뚫고 내려가면서 4개월래 저점을 찍었다.
금 가격은 지난 10월 중순부터 1265~1300달러 사이에서 거래됐으나, 이번주 200일 이동평균선인 1267달러 아래로 밀린 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금의 정확한 하락 이유를 파악하기 힘들지만 이런 움직임이 미국 금리와 달러 상승을 예고하는 것일 수도 있다.
* 금은 종종 달러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오늘 금값의 하락은 FX 시장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 호주달러는 FX 시장에서 '탄광속의 카나리아(탄광 속 광부들이 유독 가스가 퍼지기 전 빠져나오기 위해 유독 가스에 가장 민감한 새인 카나리아를 작업중에 탄광 속에 데려다놓는다)'로 간주된다.
유동성 캐리 통화로서의 가치로 인해 호주달러의 움직임은 글로벌 리스크를 알려주는 신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호주달러/달러가 중요한 지지선을 향해 내려가고 있는 한 신흥시장 증시는 호주달러가 주는 경고에 주의해야 할지도 모른다.
다만 아직까지 이런 경고가 주요 주가지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는 더 두고봐야 한다.
* 유로/파운드의 전반적 움직임은 유럽이 브렉시트 브렉시트 협상에서 우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틀렸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 원문기사
EEM and AUDUSD: http://reut.rs/2jtvyz4
EURGBP: http://reut.rs/2jrLxNO
DXY and Gold: http://reut.rs/2jp5W6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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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