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9월26일 (로이터) -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매도세가 나타난 영향에 유럽 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12월 금리인상 여부에 대한 실마리를 찾고자 이날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 고위관계자들의 발언을 기다리고 있다.
오후 5시9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83.87포인트로 0.01% 하락 중이다.
다만 석유가스업종지수 .SXEP 는 추세를 거스르고 0.35% 상승 중이다.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가 독립투표를 강행하자 터키 정부가 원유 수출길을 막겠다고 위협하면서 국제유가가 지지받은 영향이다. 유가는 이날 2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 자넷 옐렌 연준 의장이 "성장 전망:펀더멘털 재평가" 주제로 전미실물경제협회 연례 회의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주말 두 명의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이견을 노출한 데 이어 25일(현지시간)에도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제시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