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월27일 (로이터) - 북한이 27일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권정근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 명의의 담화 주요 내용:
* 미국이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할 생각은 하지 않고 대화 재개를 앵무새처럼 외워댄다고 대화가 저절로 열리는 것이 아니다
* 대화가 열리려면 미국이 올바른 셈법을 가지고 나와야 하며 그 시한은 연말까지이다
* 조미(북미) 대화의 당사자는 우리와 미국이며 남조선(남한) 당국이 참견할 문제가 전혀 아니다
* 미국과의 연락이나 협상을 위해 남조선(남한) 당국을 통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다
* 북남 사이에 교류와 물밑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유춘식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