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월23일 (로이터) -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증시와 위안 가치가 폭락하고 성장률도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자 다급해진 중국 정책 당국자들이 지난주 금요일부터 각종 시장 안정 발언과 경기부양책을 쏟아내고 있다.
다음은 지난주 금요일과 금주 월요일 이틀 동안 나온 발언과 부양책을 정리해놓은 것이다.
* 중국은 민간분야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민영기업의 자금 조달 문제 지원을 강화하고, 회사채 발행 지원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22일 국무원이 밝혔다.
* 중국인민은행이 소기업에 대한 전대 및 재할인 쿼터를 1500억위안(216억달러·약24조4512억원)) 늘려 소기업들의 자금 수요를 지원하겠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민간분야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조치의 일환이다.
* 中 내년 감세 규모, GDP의 1% 넘어설 것 - 중국인민은행 자문
* 중국 정부는 20일 개인소득세에 대한 세액공제 항목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 중국은 신중하고 중립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한편 리스크 관리와 안정적인 성장 필요성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국무원이 21일 밝혔다.
* 中 9월 재정지출 전년비 11.7% 급증
* 리커창 중국 총리는 20일 브뤼셀에서 아시아와 유럽 정상들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은 경제 개방, 개혁 추진, 사업 환경 개선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 중국인민은행 총재 19일 "中 경제 펀더멘털 양호, 증시 밸류에이션 낮아"고 밝혀
* 中 은보감위 19일 "시스템적 위험 통제되고 있다"고 밝혀
* 中 증권당국 19일 "시장 안정시킬 것..개혁ㆍ개방 전념하며 신뢰 높일 것"이라고 밝혀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