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상승장이 똑같지는 않습니다. 11월의 AI 추천 종목에는 각각 20% 이상 오른 5 종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종목 확인하기

아이 낳으면 특공 한번 더…인구 비상사태에 '양육·주거' 집중

입력: 2024- 06- 20- 오후 04:07
아이 낳으면 특공 한번 더…인구 비상사태에 '양육·주거' 집중
USD/KRW
-

CityTimes - 병원 신생아실.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정부가 출산 장려를 위해 최저 1%대 금리로 주택 구입비나 전셋값을 빌릴 수 있는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 요건을 완화하고 신생아 우선공급을 신설‧확대하는 등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내놨다.

현실성이 충분한 만큼 상당한 효과가 예상된다는 기대가 나오는 반면 대출 확대로 인해 가계대출 부실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도 공존한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지난 19일 위원회를 개최하고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저출생의 원인 중 하나로 '주거 불안'을 지목했다. 과도하게 높아진 가격 탓 내 집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결혼이 늦어지고 이에 따라 저출생이 가속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이번 대책은 주거지 마련을 용이하게 하는데 방점이 찍혔다.

우선 신혼‧출산 가구에 대한 주택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들에게 배정된 물량을 당초 연간 7만 가구에서 12만가구 이상으로 늘리고, 민간분양 내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 비중을 현행 18%(연 약 3만 6000가구)에서 23%(연 약 4만 6000가구)로 상향 조정했다.

또 신규택지도 발굴해 신혼‧출산‧다자녀가구에 최대 1만 4000가구를 배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공임대주택 거주 중에 자녀를 출산하는 경우 해당자녀가 성년이 될 때까지는 소득‧자산 무관하게 재계약을 허용한다.

아울러 국토부는 신생아 특례 구입·전세자금 대출 소득요건을 2억 5000만 원으로 추가 완화(3년 한시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는 스트레스 DSR 시행하는 등 가계부채를 관리하는 상황에서 대출을 지원하는 것이 적절한지 묻는 목소리도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필요한 방안이라고 강조한다.

서정렬 영산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DSR과 저출생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같이 묶어선 곤란하다. 다른 맥락"이라며 "주거문제에 대한 탈출구를 만들어주는 실질적으로 출산을 장려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신규 출산가구 특공기회를 확대(추가 1회 허용)하고, 신혼부부 특별공급 시 청약 신청자 본인의 결혼 전 청약당첨 이력도 배제한 것도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심형석 교수는 "현재 결혼을 한 부부나 결혼하려는 예비부부들이 주거 문제에는 엄청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해당 방안은 충분히 집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주거 문제는 충분히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큰 얼개를 잘 그려낸 만큼 세부적인 방침도 촘촘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도 나왔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존에 발표된 정책을 더욱 구체화한 것"이라며 "인구감소로 인한 사회문제가 가시화된 현시점에서 국가정책 자체가 출산 인구 증가에 중점을 두는 만큼, 주택분야를 포함해 그에 적합한 세부 방침을 제시하고 꾸준히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티타임스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