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2024년 말까지 주식 시장, 투자 채널로 주목 [사진자료= vir.com.vn]
지난 6월 6일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웰스 어드바이저 서밋(VWAS) 2024 ‘불확실성에 대한 적’ 포럼에서 경제 전문가와 기업 대표들이 주식 시장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공유했다.
응우옌 바 후이(Nguyen Ba Huy) SSI 자산운용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생산 활동이 회복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며 “주문이 다시 증가했고 몇몇 기업은 최대 생산 능력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내 수요도 곧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러한 상황은 낮은 대출 금리 환경, 안정적인 거시 경제, 강력한 비즈니스 성장으로 인해 주식 투자에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후이 매니저에 따르면, 회복기 이후에는 주식 시장이 주요 투자 채널이 될 것이며, 이 부문은 부동산 부문보다 더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응우옌 상 록(Nguyen Sang Loc) 드래곤 캐피탈 베트남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2024년 말까지 주식 투자 시장은 번영할 것”이라며, “전 세계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며, 캐나다 은행과 유럽 연합 은행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드래곤 캐피탈 베트남은 주식 시장의 잠재력을 평가하기 위해 평소와 다른 방법을 사용했다. 이 펀드는 기업과 생산의 회복을 평가하기 위해 전력 소비량을 측정하고, 산업의 성장을 측정하기 위해 화물 운송량과 항구의 컨테이너 입출항량을 분석했다. 또한 소매 체인점에서의 지출과 쇼핑 청구서를 모니터링하여 금액과 양 모두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그 결과 작년 3월 말부터 회복세가 더디게 나타났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베트남이 회복 초기 단계에 있다는 데 동의했다. 문제는 앞으로 어떻게 회복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록 매니저는 ”경기 회복은 1분기 기업의 세후 이익 증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며, "저희가 선정한 80개의 베트남 주요 기업 중 세후 이익이 전년 대비 평균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성장세는 은행, 소매, 제조, 자재 등 모든 산업과 다양한 규모의 기업에서 나타났다.
그는 이어, “이러한 성장 모멘텀이 연말까지 이어져 환율에 대한 부담도 완화되기를 기대한다”며, “그렇게 된다면 상장사들의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고, 이는 연말까지 주식 시장에 투자하기에 적절한 시기임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