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12월09일 (로이터) - 지난달 식용유 가격이 상승했지만 설탕 가격이 큰 폭 하락함에 따라 세계 식량 가격이 전월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고 국제연합(UN) 식량농업기구(FAO)가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매월 곡물, 지방종자, 유제품, 육류, 설탕 등 주요 식량 바스켓의 월간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FAO의 식량가격지수는 11월 평균 171.3포인트로 10월에 비해 0.4% 낮아졌다.
지난해 11월에 비해서는 10.4% 상승했다.
한편 FAO는 2016-2017년 세계 곡물 생산량 전망치를 25억7700만톤으로 이전 전망치에서 소폭 상향 조정했다. 이는 2015년 생산량에 비해 1.7% 늘어나는 수준이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