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6월23일 (로이터) - 투자자들이 다음주 나올 미국의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를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 23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보합 거래되고 있다.
오전 9시36분 현재 달러지수 .DXY 는 97.562에서 사실상 멈춰 서 있다.
지수는 지난주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상하고 연말 추가 긴축 가능성을 열어놓자 주초 1개월래 고점인 97.871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방향성을 상실한 채 좁은 레인지 안에 갇혀 있다.
도쿄에 소재한 바클레이즈의 선임 전략가인 가도타 신은 "시장이 지난주 연준으로부터 새로운 인센티브를 얻을 수는 없었고, 금주 주요 경제지표와 정치 이벤트가 없는 상태에서 달러를 움직이게 만들 재료가 많지 않았다"라면서 "하지만 내주 다양한 미국 지표가 발표되는 가운데 인플레가 시장을 움직일 주료 주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내주 미국에서는 6월 소비자 심리지수와 잠정주택판매, 원유 재고, GDP 수정치, PCE 물가 지수 등이 발표된다.
* 원문기사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