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08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법인세율을 20%로 인하하는 것을 원하고 있으며, 백악관은 정부 폐쇄를 막기 위해 예산안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마크 쇼트 백악관 의회 담당 수석보좌관이 밝혔다.
7일(현지시간) 쇼트 보좌관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백악관이 현재 의회에서 논의 중인 세제개편안과 관련해 법인세 20% 인하 목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22%로 인하하는 것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쇼트 대변인은 다른 의원들과의 대화를 반영한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쇼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의원들과의 대화를 반영한 것일 뿐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법인세 인상을 지지한다는 의도된 신호는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그는 "영국 같은 국가들이 20% 아래로 내리고, 법인세율이 12%던 아일랜드가 한 자릿수로 인하하려고 하는 것을 감안할 때, 20%는 편안함을 느끼기엔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