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월7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은 오후거래에서도 제한적인 상승흐름을 이어가며 111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후 나올 미국의 9월 비농업고용보고서를 앞두고 달러 강세 분위기가 일부 반영되고 있지만 결과를 앞두고 관망하려는 심리도 적지 않아 보인다.
전날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3년래 저점 가까이 감소하면서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고 이같은 분위기는 이날 아시아 외환시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역내 수급이 달러/원 상단을 막아섰고 이로 인해 1120원에 대한 고점 인식이 공고해진 탓에 환율의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오전보다는 환율이 소폭 올랐지만 그 이후 다시 분위기가 조용해졌다"면서 "최근 환율 상단이 계속 무거웠던 영향이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0.5% 하락중이며 외인들은 300억원 상당 순매도 규모를 기록중이다.
(박예나 기자; 편집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