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내달 크레딧시장이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28일 전망했다. 특히 회사채와 여전채가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봤다.
박진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내달에도 크레딧시장은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라며 "금리 변동이 제한적으로 나타나면서 국고채보다는 금리나 잔존만기(듀레이션) 관리 면에서 크레딧 투자가 유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수익 채권을 찾는 움직임이 계속적으로 나타나면서 회사채와 여전채가 강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다만 여전채는 지속적인 강세로 레벨 부담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회사채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상황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행시장의 강세도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현재 발행시장은 확실한 수요 우위 상황"이라며 "금리 레벨과 변동성이 모두 낮은 상황에서 갈 곳을 잃은 자금들이 보유수익(캐리)을 찾아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특별한 요소가 없으면 2월 발행시장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다만 1월 발행물량이 많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2월 발행은 다소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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