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는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를 운영해 지역 기업을 직접 찾아가 생업 현장의 숨어있는 규제를 적극 발굴하여 개선하겠다고 18일 밝혔다.
포천시가 지역기업을 직접 찾아가 생업 현장의 숨어있는 규제를 적극 발굴하는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포천시] |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임금부담, 인력수급의 애로사항 등을 토로했다. 작년 매출액 400억원을 달성한 ㈜꽃샘식품과 장류를 생산 개발하는 ㈜움트리는 시설 증설을 위해 농업보호구역을 계획관리구역으로 용도지역변경을 요청했다.
㈜현대글러브 등은 중소기업 기업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직원 출·퇴근 버스 지원 등을 건의했다.
시는 기업 현장에서 직접 찾은 규제는 지방규제와 중앙규제로 분류하여 지자체에서 해결할 수 있는 규제는 소관부서 검토 후 처리하고, 자체적으로 개선하기 어려운 중앙규제는 규제신문고 및 해당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박윤국 시장은 “여러가지 애로사항에도 불구하고 기업 운영에 힘쓰시는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업 규제와 일자리 규제를 혁파하고자 시 차원의 적극적인 규제혁신과 소통행정을 추진하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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