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14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은 14일 상승 마감했다.
전일비 2.5원 오른 1190.0원에 개장한 환율은 1.9원 오른 1189.4원에 최종거래됐다. 개장가로 1190.0원을 기록하며 2017년 1월11일 이후 최고치로 오른 환율은 이후 위안화 흐름을 따라 등락했다.
무역분쟁 장기화 가능성에도 역외 달러/위안이 반락하자 달러/원도 함께 하락했다.
하지만 오후부터 달러/위안이 반등하자 달러/원은 상승전환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오후 후반 수급상 특별한 움직임은 없었고, 달러/위안이 다시 위쪽으로 움직이면서 달러/원도 반등했다"며 "내일도 무역분쟁 이슈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보이는데 (달러/원 환율은) 양방향을 모두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하락 출발한 뒤 0.14%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중 무역협상이 3-4주 내에 판가름 날 것이라는 발언 영향이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852억원 순매도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 지역에 2200억원 규모 LNG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전했다.
** 시가 1190.0, 고가 1190.0, 저가 1184.7, 종가 1189.4
** 거래량: 서울외국환중개 77.03억달러, 한국자금중개 3.55억달러
** 15일자 매매기준율: 1187.0
** 외국인 주식순매매: 유가증권시장 2852억원 순매도, 코스닥시장 1072억원 순매수
(박윤아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