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3월23일 (로이터) - 금이 23일 오전 아시아 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오전 10시10분 현재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5월물은 전일비 36센트, 0.87% 하락한 배럴당 41.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거래에서 WTI는 2016년 고점인 41.90달러까지 오른 뒤 7센트 내린 배럴당 41.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비 28센트, 0.67% 하락한 배럴당 41.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런던 거래에서 브렌트유는 25센트, 0.60% 상승한 배럴당 41.79달러에 마감됐다.
미국석유협회(API)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8일까지 한주간 원유 재고는 880만배럴이 늘어 310만배럴 증가를 예상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상회했다. 반면 원유 집결지인 오클라호마 쿠싱지역의 원유 재고는 140만배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