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5월04일 (로이터) - 프랑스 단기 국채 수익률이 4일(이하 현지시간) 2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7일 프랑스 대선 결선 투표를 앞두고 실시된 TV 토론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마린 르펜 후보보다 "설득력이 있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이다.
여론조사기관 엘라베(Elabe)가 TV 토론이 끝나고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토론 시청자들 중 63%가 중도신당 앙마르슈의 마크롱 후보가 극우 정당 국민전선(FN)의 르펜 후보에 비해 훨씬 더 설득력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프랑스 2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일비 3bp 떨어진 -0.549%로 2개월래 저점을 찍었다. 이로써 독일 국채 2년물과의 수익률 격차가 17bp로, 9일 만에 최소폭으로 축소됐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