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03일 (로이터) - 미국 소기업에 대한 대출이 4월 들어 감소해, 향후 수개월 간 미국 경제성장세가 강화될 것이란 기대감을 위축시켰다.
톰슨로이터/페이넷이 미국 전역의 소기업 대출규모를 합산하여 산출한 소기업대출지수가 4월 129.0으로 3월의 135.1(수정치)에서 하락했다. 이 지수는 4월까지 10개월 동안 일곱 차례 하락했다.
소기업대출지수는 통상 미국 경제성장률을 1~2개 분기 선반영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또한 소기업들은 일자리를 상당수 창출해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데 크게 기여하기 때문에, 경제 성장을 전망하는 주요 척도로 활용된다.
페이넷의 빌 펠란 사장은 "경제성장세 둔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기업들이 30일 이상 대출상환을 체납한 비율은 1.5%로 3월의 1.48%에서 올랐다.
페이넷은 325개 이상의 미국 은행들을 대상으로 소기업들의 대출 및 상환 동향을 실시간 수집해 발표한다.
(편집 이경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