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11월29일 (로이터) -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28일(현지시간) 오는 30일 베를린에서 개최될 예정인 G20 철강회담에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대표 대신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비서실장이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G20 철강 회담은 전 세계 철강 과잉생산능력 감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이번 회담에 몇 개 회원국 장관이 참석할지 확실하지 않다.
트럼프 행정부는 다자간 무역협상보다는 양자 간 무역협정을 중요하게 여겨왔다.
그리어 비서실장은 무역 구제 소송과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해결 등과 같은 분야에 많은 경험을 가진 전직 통상 변호사 출신이다.
전날 브리기티 지프리스 독일 경제부 장관은 베를린 철강 회담이 무역 전쟁을 피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만약 미국이 새로운 철강수입 관세를 부과할 경우 유럽연합도 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