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9월14일 (로이터)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으로 프랑스 경제에 대한 심도 깊은 진단 끝에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올해 프랑스 경제가 2011년 이후 최고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OECD는 마크롱 대통령의 개혁 어젠다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프랑스는 35개 OECD 회원국 중 공공지출이 가장 막대하므로 이를 줄이기 위한 장기적 계획을 확실히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OECD는 올해 프랑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7%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다만 이는 여전히 유로존 회원국 평균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이후 내년에는 1.6%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와 내년 전망치 모두 6월에 제시한 전망치인 1.3%와 1.5%에서 상향 조정한 것이다.
지난해 프랑스 GDP는 1.1% 성장하는 데 그쳤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