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08일 (로이터) -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7일 "유럽중앙은행(ECB) 양적완화(QE)의 최대 수혜국은 아일랜드와 포르투갈"이라고 분석했다.
무디스는 "ECB의 QE로 유로존 국가들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각각 50~150bp 하락하는 스펙트럼을 보였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아일랜드와 포르투갈의 수혜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QE가 유로존 주변부 국채들의 수익률 하락에 미치는 기여도는 여전히 주요국보다 평균 50bp 가량 강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달리 생각하면 내년중 ECB의 QE가 종료될 경우 이들(주변부 국가) 국채 수익률에서 반동이 더 커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올 연말까지 ECB의 총자산매입 잔액은 300억유로를 기록해 유로존 명목 GDO의 2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