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3월14일 (로이터) - 투자자들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원유 공급 과잉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주요 보고서들 발표를 앞두고 유가는 14일 오전 아시아 거래에서 3개월래 저점 부근을 가리키고 있다.
현지시간 14일과 15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각기 월간 원유 시장 보고서를 발표한다. 미국석유협회(API)의 주간 재고지표도 14일 나온다.
클리퍼데이터의 분석가 맷 스미스는 노트에서 "OPEC과 IEA가 주요 보고서를 연달아 발표하기 때문에 원유 시장은 재미있는 한 주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WTI)는 오전 9시 43분 현재 0.14% 내린 48.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거래에서 WTI는 배럴당 47.90달러로 11월 말 이래 저점을 기록했다.
간밤에 배럴당 50.85달러로 역시 3개월래 저점을 기록했던 북해산 브렌트유는 0.1% 하락한 배럴당 51.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