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10일 (로이터) - 1130원대에서 바닥을 찍고 급등 흐름을 보이고 있는 달러/원 환율이 1170원대에서는 강력한 저항이 예상된다고 한 외환전문가가 분석했다.
기술적 분석에 정통한 이 전문가는 "일봉상 이동평균선이 20일 1146원, 60일 1175원, 120일 1180원, 200일 1175원에 각각 지나고 있다"면서 "이동평균선이 밀집한 1175-1180원 사이 구간이 강력한 저항선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환율의 상승 타겟을 1180원 수준이라고 지목한 이 전문가는 "일목균형표상 음운대 하단이 1172원 정도인데 음운대에 진입하게 되면 1170-1185원 정도에서 주 거래가 가능하다"면서 "다만 단기 급등의 영향으로 1175-1180원은 강한 저항선 역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1170원대 안착시 1170-1185원 정도에서 주 거래를 형성하며 플랫 패턴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경호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