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8일 JYP Ent에 대해 최근 데뷔한 신인 걸그룹이 올해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2일 데뷔한 신인 걸그룹 'ITZY'의 데뷔곡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4일만에 4000만회를 돌파해 JYP Ent의 차별화된 걸그룹 육성 경쟁력이 재확인됐다"며 "올해 JYP Ent의 실적 성장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JYP Ent의 메인 아티스트인 트와이스의 지표 성장 둔화가 우려되나 ITZY의 고성장 및 스트레이키즈의 수익성 개선이 더해지며 연간 실적 성장은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4분기 JYP Ent의 전사 음반 판매량 및 유튜브 조회수는 기대치를 하회했고 콘텐츠 제작비가 일시 증가한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추정했다. 가온차트 기준 전사 음반 판매량은 94만장으로 기대치(120만장)을 하회했고 유튜브 조회수는 7억8000만회로 전분기(8억회)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JYP Ent는 일본 현지화 걸그룹 '니지 프로젝트'의 데뷔 시점은 2020년 11월로 확정했다"며 "ITZY 사례에서도 재확인 됐듯 신인 걸그룹 육성에 경쟁력이 높아 니지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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