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0월27일 (로이터) - 미국의 지난 주 원유재고가 증가 예상과 달리 또 감소세를 보였다.
26일(현지시간)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주(10월 21일 마감 기준) 원유 재고가 170만배럴 증가 예상과 달리 55만 3000배럴이 줄었다고 밝혔다.
또 휘발유 주간 재고는 100만배럴 감소 예상보다 많은 196만배럴이 줄고, 난방유와 디젤유를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도 140만배럴 감소 예상보다 훨씬 많은 335만배럴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EIA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주간 휘발유 수요는 전년 동기비 0.1%가 감소했고, 정제유 수요는 같은 기간 2.6%가 증가했다.
WTI의 집하지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지역의 지난 주 원유 재고는 134만배럴이 감소한 5836만배럴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정유시설 가동률은 0.6%P가 상승한 85.6%를 나타냈다.
한편 전일 미석유협회(API)는 지난 주 원유재고가 480만배럴이 증가했고, 쿠싱지역 재고는 230만배럴이 줄었다고 밝혔었다. 또한 휘발유 주간 재고는 170만배럴이 늘고, 정제유 재고는 94만배럴이 준 것으로 집계했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