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5일 (로이터) - 이달 미국 제조업 확장속도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해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가 집계한 12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전달에 비해 1.1포인트 상승한 55.0을 나타냈다.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다. 시장 예상치 54.0을 상회했다.
제조업의 생산지수는 55.7로 지난 11월 54.5에서 1.2포인트 올랐다. 제조업 PMI 고용지수는 11월 54.7에서 55.7로 1포인트 상승해 지난 2014년 9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그러나 미국의 11월중 서비스업 PMI 잠정치는 전월비 2.1포인트 떨어진 52.4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다. 시장 예상치 55.0을 밑돌았다.
서비스업 PMI 고용지수는 52.6을 나타냈다. 11월 기록 53.8에 비해 1.2포인트 내려 지난 5월 이후 가장 낮았다.
제조업과 가중 평균한 12월 중 종합 PMI 최종치는 53.0을 나타냈다. 11월 최종치 53.9에서 0.9포인트 내렸다.
종합 PMI 고용지수는 전월비 0.8포인트 내린 53.1을 나타냈다.
PMI는 경기를 반영하는 지표로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