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5월09일 (로이터) - 지난 3월 중 미국 기업들의 구인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용자들이 숙련공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8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의 월간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3월 중 미국의 구인 규모는 계절조정 기준 전달보다 47만2000건 급증한 655만건을 기록했다. 전월 기록은 607만8000건으로 상향 수정됐다. 구인 규모는 노동 수요를 나타내는 지표다.
지난 3월 구인규모는 2000년 12월 지표 작성을 시작한 이후 최대치를 보였다. 구인율도 0.3%포인트 오른 4.2%를 기록했다. 지난달과 3월의 고용성장률은 2월 고용 강세의 영향으로 둔화된 바 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