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카라, 5월08일 (로이터) - 미국이 핵협정에서 탈퇴해도 이란의 석유 산업은 발전을 거듭할 것이라고 그홀람레자 마누체리 이란 국영석유회사(NIOC) 부사장이 7일(현지시간) 말했다.
이란 석유부 공식 사이트 '샤나(SHANA)'에 따르면, 마누체리 부사장은 "미국은 이란을 멈출 수 없다"며 "이란에 새로운 제재가 가해지더라도, 우리 석유 산업의 발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미르호세인 자마니니아 이란 석유부 차관도 이란은 "석유 및 석유제품 수출을 계속할 수 있다면" 미국이 탈퇴하더라도 협정은 유효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8일(우리시간 9일 오전 3시)까지 기한을 설정한 뒤, 서명에 같이 참여한 유럽 국가들에게 협정의 수정이 없을 경우 이란 제재를 재개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