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5월04일 (로이터) - 미국의 지난 1분기(1~3월) 노동생산성이 시장 예상을 밑돌았으나 증가 속도는 직전월보다 약간 빨라졌다. 임금이 급증해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구축되고 있다는 견해를 지지했다.
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비농업 생산성 잠정치는 연율 기준으로 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 0.9% 증가를 하회했다.
지난해 4분기 기록은 0%에서 0.3%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1년 전보다는 1.3% 증가했다.
시간당 보상(임금)이 3.4%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기록은 2.4% 증가였다. 1년 전보다는 2.5% 늘었다.
단위노동 비용은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인 2.9%를 밑돌았다. 지난해 4분기 기록은 2.5% 증가에서 2.1% 증가로 하향 조정됐다. 1년 전보다는 1.1% 늘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