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5일 (로이터) - 이달 독일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자신감이 5개월 연속 악화되어 독일 경제의 성장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2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소재 싱크탱크인 IFO는 7000여개 독일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독일의 기업업황지수(BCI)가 3월에 기록한 103.3에서 4월에 102.1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 예상치인 102.7도 하회했다.
IFO의 클레멘스 푸에스트 소장은 "독일 기업들의 활력이 사라졌다"면서 "독일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BCI의 하위지수인 현재평가지수는 105.7로 이 역시 예상치인 106.0을 하회했다. 앞으로 6개월 간의 경기전망을 반영하는 기대지수는 98.7로 예상치인 99.5를 밑돌았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