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월05일 (로이터) - 중국의 1월 서비스업이 신규 주문 급증과 고용 증가 영향에 근 6년래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한 것으로 5일 발표된 민간 서베이 결과 나타났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올 초 은행 대출에 대한 접근이 쉬워진 것과 음력설을 앞두고 수요가 강해진 것도 1월 수치가 강하게 나온 이유라고 지적했다.
차이신/마르키트 1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7로 지난 12월의 53.9보다 상승하며 2012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노무라의 이코노미스트인 웬디 천은 "은행들은 보통 연초에 대출을 늘린다"며 "IT 관련 서비스가 서비스업 성장의 주된 동력이며 올 한 해 남은 기간도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위 항목 중 신규 사업 지수는 32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고 고용 지수는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제조업을 포함한 1월 종합 PMI는 53.7로 12월의 53.0보다 오르면서 2011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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