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월7일 (로이터) - 코스피지수가 7일 1포인트가량 내린 채 장을 마쳤다.
이날은 두 개의 큰 이벤트가 있었다. 삼성전자 005930.KS 의 1분기 실적 잠정치 발표와 미국의 시리아 미사일 공격이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좋은 10조원에 육박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0.6% 내렸다.
미국의 시리아 미사일 공격 소식은 오전에 전해졌지만 장 중 잠깐 코스피 .KS11 하락폭이 소폭 확대되는 데 그치고 코스피는 이내 보합권으로 복귀했다. 외국인이 860억원가량 순매도를 나타냈는데 이는 미국의 시리아 공격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이로써 외국인은 5일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LG화학 051910.KS 이 0.2%, 삼성생명 032830.KS 은 0.5%, SK하이닉스 000660.KS 가 0.8% 올랐으나 나머지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다음은 주요 종목 뉴스:
현대자동차 005380.KS 와 기아자동차 000270.KS 가 '세타2엔진'을 장착한 차량 17만대 리콜 소식에 하락했다. 개발업체 닉스테크 222810.KQ 가 올랐다. 032640.KS 가 외국인 매수 유입에 상승 마감했다.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