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베른, 펜실베이니아, 1월13일 (로이터) - 미국 경제는 올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세 차례 금리 인상 근거를 제공해줄 만큼 충분한 힘을 모으고 있다고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가 12일(현지시간) 말했다.
그는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말베른의 한 비즈니스 그룹 모임에서 "경제는 상당한 체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은 가속화되고 있으며 금년이나 내년에 연준의 2% 목표에 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커는 "경제가 계속 궤도에 머물 경우 나는 올해 3차례의 완만한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하커의 이날 발언은 그의 올해 첫번째 공개 강연이다. 그는 2017년에 연준 정책회의에서 투표권을 행사한다. 금리 인상 궤도에 대한 하커의 견해는 다른 연준 관리들과 같은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하커는 미국 노동시장은 "거의 완전히 건강한 상태에"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일자리를 갖고 있거나 일자리를 찾고 있는 인구의 비율이 장기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