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1월08일 (로이터) - 미국은 이란이 거셈 솔레이마니 피살에 보복해올 것을 예상해야한다고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에스퍼 장관은 "그들이 어떤 방법이나 형태로 보복해올 것을 예상하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보복이 이란이 지원하는 대리조직들을 통해 이루어질 수도, 직접 이루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어떠한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가 되어있고, 우리는 그들이 어떤 행동을 하든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세인 살라미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은 이날 솔레이마니 장례식에서 "우리는 보복할 것이다. 아주 거칠고 단호한 보복을 할 것이다"라고 경고한 바 있다.
에스퍼 장관은 한편 미국은 이란과의 긴장 완화를 원하지만, 시작될 수도 있는 전쟁을 끝낼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란과 전쟁을 시작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전쟁을 끝낼 준비가 되어있다"면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긴장 완화"라고 말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