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06일 (로이터) -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 340억 달러어치에 관세를 부과하고, 추가 관세를 예고했다. 중국도 미국산 제품 600억 달러어치에 대해 관세 부과를 발표했다. 무역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관측통들은 이번주 발표되는 중국의 7월 무역수치에서 피해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8일 발표되는 중국의 7월 수출은 전년비 10.0%, 수입은 17.0%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6월에는 각각 11.3%와 14.1% 증가한 바 있다.
시장은 또 위안 움직임도 지켜보고 있다. 위안화 가치는 1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당국의 선물환 거래에 대한 증거금 부과 결정에 랠리를 보였다. (* 관련기사 약세가 중국의 부양 수단의 일환 또는 관세에 대한 보복 수단인지는 불분명하다. 역사적으로 미-중간 환율과 무역 간에는 상관관계가 없었다. 하지만 위안 약세가 수출업체들의 숨통을 트여주는 것은 분명하다.
위안이 정말 저점을 찍었는지, 아니면 중국인민은행의 조치가 위안 약세를 일방적인 베팅으로 보기 시작한 투기세력에 대한 경고에 불과한 것인지 이번주 확인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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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trade balance with the United States and the yuan https://reut.rs/2LWiD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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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