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4일 (로이터) - 베네수엘라의 2018년 물가상승률이 100만%를 웃돌아 현대사 최악의 하이퍼 인플레이션 위기 사례 중 하나로 기록될 것으로 국제통화기금(IMF)이 23일(현지시간) 전망했다.
IMF의 서반구국 알레한드로 웨르네르 국장은 IMF 블로그에 올린 포스트에서 "우리는 2018년 말 물가가 100만% 급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베네수엘라의 상황이 1923년 독일이나 2000년대 후반 짐바브웨와 유사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베네수엘라 정보부는 논평 요구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지난 해부터 중앙은행이 경제지표 발표를 중단하면서 자체적으로 물가 데이터를 발표하고 있는 베네수엘라 의회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는 46,305% 상승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