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0일 (로이터) - 영국이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 협정을 맺지 않고 내년에 탈퇴하면 EU내 국가들이 장기적으로 연 국내총생산(GDP)의 1.5% 규모에 해당하는 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은 내년 3월29일 EU를 떠나도록 예정되어 있지만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향후 EU와의 관계가 어때야 하는지에 대해 보수당 내에서조차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
'노딜'로 EU를 떠날 경우 EU(영국 제외)의 손실 규모는 약 25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실직자는 EU 인력의 0.7% 또는 1백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IMF는 추정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