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네이버 (KS:035420))가 뉴욕증시에서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된 영향으로 장중 신저가까지 떨어졌다.
25일 오전 10시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거래일 대비 500원(0.19%) 오른 26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6만25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동영상 기반 소셜미디어 업체인 스냅은 거시 경제 악화를 이유로 2분기 실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히자 뉴욕증시에서 하루동안 43.1% 폭락했다. 스냅뿐 아니라 페이스북 (NASDAQ:FB) 모회사 메타플랫폼(-7.6%), 구글 모회사 알파벳(-4.9%), 사진 기반 SNS인 핀터레스트(-23.6%) 등도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스냅의 경고로 인플레이션, 공급망 문제,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대한 우려로 광고주들의 광고 지출을 재고하고 있다는 점이 대두되었고 관련된 서비스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기술주의 하락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