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KQ:086520) 등 2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주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2일 오전 9시 47분 에코프로는 전거래일 대비 3600원(4.05%) 오른 9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도 같은 시각 엘앤에프(3.39%) 천보(3.19%) 에코프로비엠 (KQ:247540)(1.91%) 등 다수 2차전지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현지시각) 테슬라는 미국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 대비 9.78% 오른 815.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 (NASDAQ:TSLA) 주가가 8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5월 10일 이후 처음이다.
같은 날 테슬라는 올해 2분기 보고서를 통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2% 증가한 169억3400만달러, 영업이익은 88% 늘어난 24억640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98% 증가한 22억5900만달러로 집계됐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2.27달러로 시장 예상치(1.81달러)를 웃돌았다. 자동차 가격 인상이 생산 문제 차질을 상쇄시키는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