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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다시 하락세다.
20일 오후 1시 15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71% 하락한 3166만 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0.68% 하락한 217만 9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32% 상승한 40만 8000원, 리플(XRP)은 1.30% 하락한 502.4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519.2원이다.
국제 시장도 내림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0.87% 하락한 2만 4489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0.58% 하락한 1687.13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1달러, USD코인(USDC)도 1달러다. BNB는 0.38% 상승한 316.83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303억 2482만 달러(약 39조 2372억 원) 상승한 1조 1157억 달러(약 1443조 6273만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2포인트 하락한 58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미국프로농구(NBA)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 폴 피어스에게 암호화폐 ‘뒷광고’ 혐의로 벌금 약 140만달러가 부과됐다. 17일(현지 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암호화폐 불법 홍보 혐의로 피어스를 기소했다. 피어스는 SEC의 조사 결과를 인정하거나 부인하지 않았으며, 3년 간 어떠한 암호화폐도 홍보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피어스는 자신이 기업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은 채 ‘EMAX’를 홍보한 혐의를 받았다. ‘EMAX’는 이더리움 맥스가 판매하는 토큰이다.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SEC 의장은 “증권 투자에 관한 홍보는 반드시 그에 대한 보상 여부를 밝혀야 한다”며 “특히 유명인사들은 해당 내용을 늘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작년에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킴 카다시안이 이더리움 맥스 토큰 불법 홍보로 126만 달러의 벌금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