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07일 (로이터) - 비트코인 BTC=BTSP 이 6일(현지시간) 변동성 장세 끝에 3개월래 저점에서 반등했다.
하지만 글로벌 규제 강화와 신용카드로 비트코인을 매입하지 못하게 막으려는 은행들의 움직임은 계속해서 시장 심리를 위축시켰다.
룩셈부르크에 소재한 비트스탬프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은 11월 중순 이후 최저치인 5,920달러까지 빠졌다가 다시 8,000달러 위로 반등에 성공했다.
오전 7시53분 현재는 10% 정도 오른 7,590.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블록체인 기술회사인 블로크(Bloq)의 공동창업자이자 회장인 매튜 로스작은 "중요한 건 움직임이다"라면서 "정적인 상태는 아니지만 계속 투자가 유입되고, 개발자들은 고무될 것이다"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최근 며칠 동안 금융시장 전반에 퍼진 위험회피 투자 성향 속에 비트코인도 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작년 12월 2만 달러 부근에서 정점을 찍은 이후 지금까지 약 70% 급락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금까지 40% 이상 하락 중이다.
비트코인은 작년에는 1,300% 이상 상승했다.
이더리움과 리플 등 다른 암호화폐 역시 5~10% 정도 반등했다.
* 원문기사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