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의 AML 전담 인력은 총 2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배 증가했다. 전통 금융권을 포함한 암호화폐 업권 출신 전문 인력을 적극적으로 보강했기 때문이다. AML센터는 내년 상반기 중 현재 2배 이상 규모의 사무실 확장 이전을 계획 중이다.
조직 내 교육 프로그램 또한 전폭 지원하고 있다. 코인원 AML 담당 인력의 전문 자격증 취득과 같은 전문 교육 이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현재 AML 전담부서 내 자금세탁방지 관련 자격증 보유자는 15명이며, 자금세탁방지 전문 교육 이수율은 100%에 달한다. 또한 경영진을 포함한 이사회, 일반 직원 대상의 AML 교육도 진행한다.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회사 내 직책과 부서별 업무 위험도에 따른 맞춤형 교육안도 적용한다.
최근 약 3억 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는데 기여했다. AML 센터는 이용자보호센터와 공조해 이상거래의 자산 이동을 추적하고 해당 고객이 보이스피싱 사고에 연루된 사실을 파악했다. 이후 빠른 출금제한 조치를 취해 당시 고객 계좌 잔금 3억 원 상당의 자산을 보호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은 2019년 전문대응팀 구성을 시작으로 업계에서 가장 선제적인 자금세탁방지 대응을 해왔다"며 “거래소의 AML 역량이 투자자 보호와 직결되는 만큼, AML센터를 중심으로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