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017년도에 어떤 암호화폐에 투자했나. 당시 거의 모든 물량을 퀀텀(QTUM)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QTUM이 약 12만 원 정도일 때 더 오를 것이라 예상하고 15만 원에 매도를 걸어 놨다. 그러고 나서 며칠 정도 휴가를 다녀왔는데 암호화폐 가격이 폭락했다. 7만 원에서 4만 원, 4만 원이 2만 원 되는 걸 보고 모든 물량을 던졌다. 이후 코인 판을 떠났다.
━Q. 다시 코인 투자를 시작했다고 들었다. 암호화폐를 쳐다보기도 싫어서 2년 정도 쉬었다. 그러다 지난 2020년 1월에 다시 투자를 시작했다. 이번에도 처음과 비슷한 금액으로 시작했다. 한 달 만에 3000만 원 정도를 벌었다. 자신감이 생겨 선물거래를 시작했다. 리플(XRP) 선물에 3배 레버리지로 투자했는데 XRP가 일주일도 안 되는 기간 동안 반 토막이 나버렸다. 본전을 찾고자 추가 투자했다가 이제는 선물 시장에선 나왔다. 현물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Q. 투자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최근 같은 하락장에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비관적 이야기가 많아서 그렇다. 현 시점에 이 시장에서 나가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시장에 계속 참여하다 보면 언젠가 상승장이 올 것이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