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인상 결정을 앞두고,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수장이 물가 상승세가 잡힐 때까지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계속하겠다는 메시지를 다시 한번 전달했다.
8일(현지시간) 카토 연구소 대담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상승률이 오랫동안 목표 수준을 넘어서면 대중이 더 높은 물가상승률을 정상으로 인식할 위험은 더욱 커진다"고 경고했다.
그는 "역사는 성급한 완화 정책을 강력히 경고한다"면서 "물가 안정에 투입되는 비용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잭슨홀 미팅 연설에 대해선 "물가 상승에 집중한 연설로, 이전보다 훨씬 짧고 직설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연준이 물가 안정에 대한 책임이 있고, 그 책임을 받아들인다는 것이 주된 메시지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