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트러스(Liz Truss) 영국 외무부 장관이 새로운 총리로 선출됐다. 마거릿 대처, 테리사 메이에 이은 세 번째 여성 총리다. 리즈 트러스는 현지시간으로 6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알현한 뒤 총리에 정식 취임하게 된다.
리즈 트러스는 선거 과정에서 암호화폐 산업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과거 그가 디지털자산에 대해 우호적인 발언을 한 것이 조명되면서 영국이 암호화폐 산업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게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러스 외무장관은 리시 수낙(Rishi Sunak) 전 재무장관을 꺾고 보수당 새 대표이자 영국 신임 총리로 선출됐다.
상대 후보였던 리시 수낙은 장관 시절 왕립조폐국에 대체불가토큰(NFT) 발행을 요청하는 등 친(親) 암호화폐 기조를 보여왔다. 이와 달리 트러스는 선거 기간 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코멘트를 남기는 것을 피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