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세무당국이 세금 체납자의 암호화폐 몰수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비트코인닷컴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조세청(AFIP)은 이번 소송을 통해 세금 관련 부채 상환을 위해 디지털 자산을 압수할 수 있는 선례를 확보했다.
아르헨티나 연방법원은 메르카도파고(Mercado Pago)와 같은 디지털 지갑에 보관된 자금을 소유자의 자산으로 고려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판결했다.
특히 법원은 "디지털 계정을 통한 경제 및 금융활동의 증가세는 법률을 현재 상황에 따라 해석해야 할 필요성을 부과한다"며 디지털자산은 탈세의 수단이 될 수 없다고 못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