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와 USD코인(USDC)의 종합 시가총액이 줄어들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유동성 위기 신호가 켜졌다.
3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연구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시총 감소는 암호화폐 시장의 양적긴축이 시작됐다는 의미"라고 진단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금 같은 안전 자산에 가치를 연동해 가격 변동성을 잡은 암호화폐로, 생태계에서 일종의 기축통화처럼 활용되고 있다.
이에 지난 7월 디지털애셋투자운용사는 이미 암호화폐 가격이 많이 빠진 상태지만 4대 스테이블코인 시총이 증가했는 점을 강조하며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투입할 1400억 달러의 추가 자금을 들고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