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가 26일 오전 2만1000달러 박스권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당분간 시세가 오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바이비트는 "지금은 급락 이후 가상자산 시장이 전체적으로 숨고르기 중"이라며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미국의 정책방향에 집중하고 있고,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가상자산 시장에 큰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갈무리
현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이번 금요일 미국 와이오밍주에 위치한 잭슨 홀 심포지엄에서 연준(Fed, 연방준비제도) 관리들이 9월 FOMC 회의에서 또 다른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밝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것이 가상자산 투자자들을 위축시키고 있어 한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좀처럼 오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이에 앞서 피터 시프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본인이 1만달러 하락 가능성을 처음 언급했을 당시 비트코인을 팔았어야 한다며 "아직 매도 기회는 남았다"고 말한 가운데 HS 덴트 퍼블리싱 창업자는 7000달러설까지 시세가 밀릴 것이라 주장하기도 했다.